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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은 마지막 단계에서나 통합될 것” - 대호지농협 김형렬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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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호지농협 김형렬(60세) 조합장은 지난 9월 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좧제3차 농협합병에 관한 공청회좩에 당진군 관내 12개 읍면 농협조합장을 대표해 참석하고 돌아왔다.
 올 4월 읍면조합장 전원의 만장일치로 조합장회의 회장에 선출된 김조합장은 중앙회 대의원 자격으로 공청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뒤 9일에는 조합장 월례회를 소집해 중앙회의 통합방침과 이날 토론된 내용들을 전달했다.
 “금융시장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합병을 통한 경영의 규모화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것은 필연입니다. 그래서 중앙회는 2천1년까지 전국의 1천3백여개 조합을 5백개로 축소통합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성급한 합병은 과도기의 혼란과 부작용을 크게하기 때문에 조합내부의 준비와 함께 중앙회나 정부의 충분한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김조합장의 합병에 대한 총론이다. 물론 합병자체가 합병대상조합의 정서적인 거부감과 수용조합의 거부등 어려움이 많은 과정임에는 틀림없다고 김조합장은 보고 있다.
 더구나 통합논의가 본격화된 시점에서 중앙회의 대의원에다 군내 12개 농협의 대표를 맡게된 것이 임기중 지게 된 가장 무거운 짐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1982년 대호지농협의 제5대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직선까지 5선 고비를 뛰어넘어 13년째 조합장으로 관록이 굳은 그의 지도력이나 대외교섭력등을 주위에서는 믿고 있는 눈치다. 요즘 보기드문 이 “장기집권(?)”의 비결도 거기에 있는 듯하다.
 “다행히 당진군은 모든 조합이 건실한 편이어서 전국적인 통합의 마지막 단계에서나 합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 각 조합은 더욱 분발해야겠지요”.
 내년 7월 15일이면 총임기 14년 10개월을 마감하는 김조합장은 남은 기간동안 농협과 농업, 농민조합원을 위해 마지막 힘을 기울일 작정이다.
/김태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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