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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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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의 역할 다할터" - 충청하나은행 당진영업잠장 김상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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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에 일익 담당, 명칭도 당진하나은행으로

각종 부문 1위의 우량은행, “안정적이고 높은 이익 보장”


 “고객에게 기쁨을 드리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충청하나은행의 김상배 당진영업점장(40세)은 그동안 주민들이 가지고 있었던 우려를 일신하려는 듯 자신감에 넘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갑작스런 퇴출결정, 은행 직원들의 반발과 상당기간에 걸친 휴업사태, 오랫동안 충청은행과 거래를 유지해왔던 주민들은 뜻밖의 사태에 많은 당혹감을 느끼며 그만큼 상당한 금융상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충청은행이 하나은행으로 새롭게 탈바꿈하여 영업을 재개하면서 주민들의 우려는 서서히 해소되었다. 각종 예금자 보호장치를 통해 그동안의 거래정지로 인한 추가적인 금융 불이익을 막고 불안해하는 고객들을 안심시켜 믿을 수 있는 은행으로 인식되도록 직원 모두 노력했다고 말한다.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가졌던 충청은행은 그동안 충남도민들이 지역은행으로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이용했으며 따라서 많은 주민들은 지역은행인 충청은행이 하나은행으로 인수됨에 따라 기업 및 가계대출 등에 있어 지역의 향토기업과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을까 우려했었다.

 그러나 김 영업점장은 “지역민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보장해 드리기 위해 영업점의 고객 예탁금은 지역기업 및 가계에 대출하고 있다”며 “하나은행 충청본부를 건설하여 명칭을 충청하나은행으로 했으며 당진영업점은 당진하나은행으로 정했다”면서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하나은행은 은행감독원이 발표하는 97년말 자산총이익율, 자기자본 순이익율, 1인당 순이익, 1인당 총자산부문에서 26개 일반은행 중 1위를 차지한 생산성이 높은 우량은행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며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한보사태에 뒤이은 IMF사태, 그리고 수해까지... 현재 당진이 겪고 있는 위기는 사상 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김영업잠장은 “당진은 충남에서 가장 크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만 극복하면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한다.

 수해 다음날부터 각 읍면을 다니면서 주민들에게 드링크 1천여병을 나누어 주며 수해극복에 함께 참여하느라 밤낮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영업점장은 부임하자마자 지점장실을 없애고 대신 고객상담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신은 직원들 옆에 책상을 놓고 함께 근무하고 있어 일하는 영업점장으로 평판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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