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룡 기자(hrkim@djtimes.co.kr)
양창훈(34), 유영주(33) 부부의 시작은 변화에서부터 출발했다. 대중목욕탕을 운영했던 이들 부부는 시설 노후와 찜질방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대중목욕탕 운영을 그만두고 그 자리에 스포츠 의류점 K-SWISS를 시작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20대를 겨냥한 사업은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자기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 젊은 부부의 생각이다. 개업한 지 몇 달이 되어가지만 아직 정신이 없다는 것이 유영주씨의 솔직한 심정. "무조건 잘하자"라는 정신으로 이날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구터미널 앞/문의 : 357-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