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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4.12.13 00:00
  • 호수 542

“한보철강 정상화로 소임 다해” - 한보철강 대책위, 해단식 갖고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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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근 상임위원장이 대책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보철강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당진군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대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김천환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홍근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군민여러분들과 지역정치권의 협조로 지역의 최대 현안문제인 한보철강 문제가 잘 마무리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보철강이 정상화됨으로써 대책위원회가 7년간의 역할을 마친 것으로 본다면서 박수로 해산할 것을 결의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위원들은 박수로 해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1997년 한보철강이 부도를 맞으며 구성된 한보철강 대책위원회는 2002년에 채권단의 한보철강 분리매각 움직임에 반대하며 한보철강정상화대책위원회로 확대·개편되었다가 이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편 위원들은 이날 안건처리에 앞서 INI스틸의 김유진 상무와 신승주 총무팀장으로부터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들은 INI스틸이 2008년에 완전 정상가동되면 본 공장 고용인원이 2천500명이 되고 연관산업까지 포함하면 7천~8천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INI스틸 관계자의 설명이 끝나자 민종기 군수는 당진지역 업체에 대한 이용 및 지원과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상무는 당진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물품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본사 이전문제는 포항·인천공장보다 당진공장의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위에서 잘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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