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 심재영 선생 별세
 1930년대 당진에 농촌계몽운동의 첫 씨앗을 뿌렸던 청석 심재영 선생이 노환으로 지난 5일 새벽 2시35분경 부곡리 자택에서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노환에도 불구, 농촌현실과 사회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선생은 얼마전에 발간한 수상록 「사랑하는 나의 마을에 서서」를 마지막 유품으로 남긴 채 젊음을 고스란히 바친 부곡리 마을에 고이 잠들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3녀의 자녀가 있다.

신평면장 후임에 안석동 순성면장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출마를 위해 현직 읍면장 2명이 공직을 사퇴함에 따라 공석을 메우기 위한 인사발령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22일 장준섭 당진읍장의 사퇴 이후 박우직 군청 기획실장이 당진읍장으로 발령을 받는 등 과장급 3명의 인사이동이 있었던 데 이어 4월1일에는 3월27일자로 공직을 사퇴한 이주석 신평면장의 후임에 안석동 순성면장이 자리를 옮기는 것을 비롯해 11명의 공직자에 대한 인사이동이 있었다.
■4월1일자로 발령받은 공직자 △순성면장-김동열(전 축산과장) △정미면장-김인섭(면천면장) △면천면장-정제회(정미면장) △신평면장-안석동(순성면장) △삽교호사무소 서무계장-손태현(면천면 부면장) △고대면 부면장-조병학(삽교호사무소 서무계장) △면천면 부면장-고경수(고대면 부면장) △당진읍-안재원(대호지면 근무) △대호지면-남기호(당진읍 근무) △축산과-김기웅(충청남도 근무)

신축 합덕도서관 개관
 합덕읍민의 기대속에 기공된 합덕 공공도서관이 드디어 개관됐다. 지난 1993년 12월30일 기공에 들어가 1년여만인 1994년 11월28일 준공을 보았으나 정원승인과 도서관 내부정비등으로 개관일정이 다소 늦춰진 이 도서관은 이날 개관식을 시점으로 본격적인 도서대출업무와 도서열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당진군유도회장에 강금산씨
부회장에 김길환·이재춘·안창규·이덕연씨
 1995년도 당진군유도회 정기총회에서 새영진관광 대표 강금산(59세)씨가 새회장에 선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석 전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되었으며 상임부회장 김길환씨를 비롯, 이재춘, 안창규, 이덕연씨가 부회장에 선임되었다.

시내·외 버스요금 인상
 관내 시내·외 버스요금이 4월1일부터 평균 10~15%가량 인상됐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의 경우 기본구간내 요금이 290원에서 330원으로, 시외기본구간은 35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한편 시외버스요금의 경우 서울은 4600원에서 5100원으로 약 11%, 인천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약 8%가량 인상됐다.
■관련자료 1995년 4월 10일자 본보 6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