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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떠나는 여행-(7) 석문면 '용무치'] 흔하지만 너무나 정겨운 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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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장애경

비릿한 비린내가 나는 곳, 봄날 모내기 할 때쯤에는 실치 말리는 풍경이 바다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이 가을에는 쓸쓸한 바닷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넓게 펼쳐진 갯뻘, 휴선들....
그림의 소재로는 흔하지만 너무나 정겹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점퍼 하나씩 걸치고, 스케치를 시작 했는데 스케치가 끝나기도 전에 밀물이 밀려오기 시작해 우리는 손과 마음이 바빠지고 조개 줍는 아줌마, 낚시 하는 아저씨들도 바빠졌다.
넓던 갯뻘은 다시 충만한 바닷물로  채워지고 쉬고있던  배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꾸만 풍경이 바뀌어 우린 급하게 정리를 하고 빈 창고 안에서 바닷바람을 피해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며 바다의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였다.

장애경·이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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