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군 문화재 발굴·지정 수년째 제자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기문 의원 문화공보실 감사서 지적 보존가치있는 문화재 곳곳 산재, 그냥 방치돼 훼손 우려

당진군이 보존가치가 있는 향토유적과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나 수년째 문화재 발굴 및 지정건수가 하나도 없어 훼손되거나 사라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은 지난 11월2일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문화공보실에 대한 감사에서 성기문 의원이 미보호 향토유적중 문화재 지정 추진현황을 묻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성 의원은 지난해 감사에서 문화재 지정대상으로 당진포 진성, 최유해 영정, 당진 북문성, 석양비, 소난지 의병총 등 5개소를 선정, 조사·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으나 1년간 추진실적이 전무하다며 “곳곳에 문화재로 지정·보존해야 할 향토유적이 널려 있으나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각종 개발로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는 향토유적을 가꾸고 보존시키겠다는 능동적인 행정의 부재와 담당부서에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어 당진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도 기우제를 지내던 이배산 용지봉의 제단이라든가, 승전목, 권대비 생가 등 발굴·보존해야 할 향토유적이 수도없이 많을 뿐 아니라 잊혀져가는 지명찾기, 당진의 소리 보존 등 문화공보실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한발 앞서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발굴·보존에 나서는 능동적인 행정과 아울러 문화재를 다룰 전문위원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문화공보실장은 “직원들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연구를 나름대로 하고 있으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동감”이라며 “당진포 진성과 안섬풍어당굿을 문화재로 지정하고자 신청중으로 12월에 심의를 거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