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군수·군의장 해외출장 비난 여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기중 집행부·의회 동반여행에 “터미널·예산안 승인 때문 아닌가” 의혹도

김낙성 군수와 이기흥 군의회의장의 미 동부지역 당진군민회 및 일본 도나미현 방문에 대해 지역의 시민단체와 각계 인사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름아닌 터미널 입지선정과 당진항 지정, 대산항 개발문제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더욱이 군의회 정기회 기간 중 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민의를 무시한 상식밖의 행동이라는 것. 당진군이 밝히고 있는 대로 지난해 수해의연금 지원과 장학금 전달에 대한 감사차원이라고 해도 하필이면 정기회 기간중 그것도 8박9일이라는 짧지 않은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로 인해 지역 일각에서는 김 군수와 이 의장이 함께 해외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서 터미널 입지 및 예산안 승인을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손인교 당진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각종 사업승인 때문에 일부러 정기회 기간에 맞춰 함께 외유에 나선 것 아니냐”며 “중요한 지역현안이 산적한 상태에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지환 전 국민신당 사무국장도 “상식밖의 일”이라며 “여러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누구를 위해 군정을 수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시민단체에서도 김 군수와 이 의장의 해외출장 배경이 뚜렷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당진참여연대(회장 이재만)에서는 “과연 군의회 정기회 기간에 그것도 8박9일이라는 기간 동안 방문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가”라며 “함상박물관 견학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견학이 필요하다면 군수와 군의장이 함께 현장을 확인하기 보다는 관련 실무자와 전문가 등이 방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김낙성 군수와 이기흥 군의회 의장은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