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보조하고 있는 장애인 자립자금 융자가 홍보부족으로 단 한건의 실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권 의원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융자제도가 홍보부족으로 장애인들에게 아무런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김성권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자금지원 내용과 함께 종류와 한도액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질문했다. 이향주 과장은 “자금지원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자녀학비 보조와 월세 보조, 보장구 지원 등이 있다”고 대답했다. 융자형식이 있는지를 물은 김 의원의 질문에 이 과장이 1인당 자립자금을 1천만까지 융자하고 있다고 대답하자 김 의원은 금리와 실적 등에 대해 추가질문을 했다. 답변에 나선 이 과장은 “연 금리는 7%이며 실적은 한건도 없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홍보으로 인해 혜택을 받아야 할 대상자들이 신청조차 못하고 있다”며 홍보현황을 묻자 이 과장은 “각 읍·면을 통해 반상회 등에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며 “앞으로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