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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평에 대기실도 없어 백성옥 의원 “주민이용 많아 투자필요”

군청 사회복지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녀상담소가 대기실도 마련돼 있지 않을 정도로 비좁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6일 사회복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성옥 의원은 “지난 92년 3월 터미널 앞에 세워진 부녀상담소는 2.6평으로 매우 협소해 대기실도 없는 실정”이라며 “상담내용 중에는 알려지기를 꺼리는 개인신상에 관한 내용도 있을텐데 상담 중 다른 손님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며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향주 과장은 “주민불편이 따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예산문제로 인해 확장이나 이전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설립된 지 10년이 다 된 만큼 사회각층에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재정상 그 이상 배려하지 못한다는 것이 당연한가”라며 추궁했다.
그러자 이 과장은 “90년대 이후 부녀상담소를 설립·운영하는 곳은 당진밖에 없다”며 “협소한 면적임에도 이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답변을 했다.
답변이 마음에 안든다는 듯 백 의원은 그러나 “다른 시·군이 하든 하지 않든 이용자가 많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고통당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만큼 군 재정이 어렵더라도 좀더 과감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터미널 이전 후의 대책에 대해서도 질문했는데 이 과장은 “구체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협의를 통해 청소년 상담실 등과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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