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따갑고
바람은 차지만
개천 옆 뚝 위
풀섶 사이로
이름 모를 들꽃이
피었다.
고 옆에는
쑥이 제법 토실해
쑥버무리 해 먹어도
좋을 만큼 자랐다.
개천 따라 파란 새싹은
어여뻐 보이고
저 먼 산은
나뭇가지에 물기가 올라
야릇한 색상으로
변해 가고 있고,
우리들 마음에도
봄이 찾아와
각각의 색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햇볕은 따갑고
바람은 차지만
개천 옆 뚝 위
풀섶 사이로
이름 모를 들꽃이
피었다.
고 옆에는
쑥이 제법 토실해
쑥버무리 해 먹어도
좋을 만큼 자랐다.
개천 따라 파란 새싹은
어여뻐 보이고
저 먼 산은
나뭇가지에 물기가 올라
야릇한 색상으로
변해 가고 있고,
우리들 마음에도
봄이 찾아와
각각의 색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