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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6.06.12 00:00
  • 호수 617

“공부 못하는 학생들 쫓아낼 순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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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식 교육장 “고교 학급증설 필요성”질의에 “필요하다”

최우범 위원 “충남도 전체 수급상황 고려해야” 입장 유보

최동식 교육장이 당진관내 중학교 졸업생수가 고교입학정원보다 많아 외지학교로 나가야 하는 실정에 대해 “공부못하는 학생들을 억지로 쫓겨나가게 할 순 없을 것”이라며 인문계고등학교의 학급증설 필요성에 무게를 두었다.
지난 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 교육장은 당진군의회가 지난해 고교학급증설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한 것과 관련 학급증설이 정말로 필요한지를 물은 최우범 교육위원의 질의에 학부모들의 수요가 중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피력했다.
최 교육장은 “현행 고교입학정원은 1300명인데 비해 내년도 관내 중학교 졸업생수는 1451명으로 151명이 초과되며 내후년엔 1570명으로 270명의 학생이 외지로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공부를 잘해서 외지고등학교를 가는 학생들은 문제될 것이 없으나 공부를 못해서 쫓겨가듯이 타지학교로 가야하는 학생들을 걱정하는 학부모들과 지역인사들이 많다”며 학급증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면 최우범 교육위원은 “당진의 실정을 놓고 본다면 그러한 요구들이 있을 수 있지만 충남도 전체를 놓고 볼때 수급상황을 생각 안할 수가 없다”며 “주장의 일리가 있지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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