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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6.06.12 00:00
  • 호수 617

소규모학교 통폐합, 특수학급 운영 등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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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위, 당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실시

▲ 충남도교육위원회의 감사에 앞서 선서중인 최동식 교육장과 교육청 직원들 모습

    김한국 위원 - “내도분교 3복식 수업은 안될 일, 당진미래위해 통폐합 막아야”
    박성호 위원 - “당진 특수학급 교실 기준미달 상당수, 무자격교사도”
    고성환 위원 - “방과후 학교의 문제점과 대안은?”
    최우범 위원 - “신규, 노령교사 많은 당진, 해결책 없나”

충남도 교육위원회의 당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7일 당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감사에는 최우범 교육위원회 부의장을 감사반장으로 김한국·박성호·고성환 위원이 참여했으며 당진교육청의 교육, 학예업무 전반에 걸친 위원들의 질의와 교육장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농촌소규모 학교 통폐합 문제와 교육청 청사이전계획, 특수학급신설, 외국어교육센터 및 영재교육원 운영, 방과후 학교 운영의 문제점, 인문계 고교학급증설 계획등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김한국 위원은 3복식을 하지 않겠다는 오제직 교육감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올초 도교육청 지시에 따라 상록초 내도분교가 3복식을 했던 이유를 묻고 복식수업은 농촌학교를 죽이는 일이라며 당진교육의 미래를 위해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은 막아야 한다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성호 위원은 당진관내 특수학급의 교실면적이 기준에 맞게 확보한 비율이 53%에 불과한 현실과 무자격 교사의 현황을 묻고 대책을 촉구했다.
고성환 위원은 방과후 학교의 문제점과 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장기계획 등에 대해 물었으며 최우범 감사반장은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급증설 필요성에 대한 교육장의 소신을 묻고 신규교사와 노령교사가 많은 당진의 교사 수급상황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최동식 교육장은 3복식 수업과 관련해 “올 8월말까지만 3복식을 하라는 도교육청의 지시가 다시 내려와 2학기부터 3복식을 없앨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정부의 방침이지만 반드시 학부모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수학급 교실의 기준미달과 관련해서는 “학교장 연수등을 통해 특수교육의 중요성과 환경개선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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