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관내 특수학급 23곳 중 8곳의 교실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이른바 무자격 교사도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특수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일 당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성호 위원(천안)은 “당진관내 특수학급의 교실이 일반교실과 같은 면적을 확보해야 함에도 면적을 확보한 비율이 53%로 80%에 이르는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상황”이라며 “특수교육을 전공하지 않은 무자격 교사도 6명에 이르는 등 특수교육의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최동식 교육장은 “23개 특수학급 중 일반교실의 절반수준인 학교가 7곳, 3분의 1수준인 학교가 1곳 등 8개교가 기준에 미달하고 있다”며 “학교장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실면적을 기준대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자격교사와 관련해서는 “인원확충이 쉽지않다”며 “사이버 연수를 통해 전문지식을 늘리고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의 채용을 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