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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떠나는 여행 (39) 송산 성구미] "어디를 둘러봐도 그리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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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장애경

▲ 이상옥


성구미 바닷가는!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는 포구다.

비가 오면 비 온다고 찾아가고,
눈이 오면 눈 온다고,
날씨가 더울 때는 덥다고,
핑계를 만들어 찾아가던 곳에
화구를 챙겨들고 찾아가니
이보다 더  좋은 핑계가  있을까.

많은 해산물과
먹거리가 풍부해
우리를 유혹(?)하기도 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모두가 그림 그릴곳,

한명은 갯뻘
한명은 해변을 향해
각자 그늘 찾아 터를 잡고
꿋꿋하게 한 작품씩 하고는
매콤 새콤한 간재미 회 무침과
소주한잔으로
오늘을 정리하여 본다.


       장애경 이상옥grigopa78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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