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에 보는 햇살인가!
장마핑계로 야외에 나가지 못하는 것을
은근이 좋아했는데,
쨍 하니 비치는 햇님과 모기와 다투어 가며
작업하는 것이 즐겁기만 한건 아닌데...
햇살을 피해 그늘 찾아
안국사지 길목에 핀 수국과,
붉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불상들이 우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장애경·이상옥 grigopa7856@hanmail.net
얼마 만에 보는 햇살인가!
장마핑계로 야외에 나가지 못하는 것을
은근이 좋아했는데,
쨍 하니 비치는 햇님과 모기와 다투어 가며
작업하는 것이 즐겁기만 한건 아닌데...
햇살을 피해 그늘 찾아
안국사지 길목에 핀 수국과,
붉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불상들이 우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장애경·이상옥 grigopa78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