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06.08.28 00:00
  • 호수 627

합덕에 솔뫼성지 연계 유스호스텔 건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추경예산에 15억원 책정, 당진군 연계관광 효과 기대


합덕성당 부근에 건축, 연면적 320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합덕에 청소년의 건전한 여행 활동을 위한 비영리적 숙박 시설인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군의회는 지난 16일 폐회한 134회 임시회에서 합덕 유스호스텔 건립예산 15억원을 책정했다. 이중 도비가 7억5천만원, 군비가 7억5천만원이다.
당진군은 합덕지역의 천주교 성지와 수리민속박물관, 농촌체험활동, 해안생태 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학습하기 위해 연 10만여명의 청소년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유스호스텔 건립을 통해 당진지역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합덕지역의 경우 내포문화권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아산과 당진, 예산, 서산, 홍성을 방문하는 청소년에게 숙박과 여행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충남의 내포지역을 홍보하는 센터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중섭 당진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장은 “김대건 신부 생가를 비롯한 솔뫼성지를 찾는 순례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숙박장소가 없어 서산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주의 공세리성당에서 출발해 신평성당, 솔뫼성지, 합덕성당으로 이어지는 순례코스의 종점에 1박 코스의 수련센터를 건립, 체류형 관광지를 규모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치는 합덕읍 합덕리 304-4 합덕성당 부근이며 규모는 건평 120평에 연면적 320평, 지하 1층, 지상 2층이다.
유스호스텔의 운영은 합덕성당에 위탁을 의뢰할 방침이며 2억원을 자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진군은 매년 당진을 찾는 성지순례객 10만명 중 여름, 겨울방학 기간에 학생순례객 5만여명을 유치해 수익창출과 함께 지역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유스호스텔이 건립될 경우 도 지정 기념물 제145호인 합덕성당의 문화재 경관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당진군은 설계시 도 문화재 심의위원들을 참여하게 하고 문화재와 어울리는 건축물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섭 팀장은 “성지순례객들에 대한 숙박시설 제공과 함께 합덕주민들의 숙원사업 해결, 문화관광지 간접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