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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25 00:00
  • 호수 631

[인터뷰]구자건 공무원노조 당진지부장 “군민의 세금을 볼모로 노조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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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지침이 내려졌는데...
 - 공무원노조의 입장은 괜히 사무실 갖고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함께 발전적으로 나아가자는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충돌을 빚고 있지만 행정자치부는 전혀 책임지지 않는다. 사무실이 없어진다고 노조가 없어지진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행자부의 불법적인 탄압이다. 진정한 지방분권이라면 자치권과 재정권이 보장돼야 하는 것 아닌가.

Q.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가 지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부세에서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 18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지만 정부가 교부세를 갖고 장난치는 경우는 처음 본다. 교부세라는 것은 인구와 건물, 공공시설 등의 여건과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배분하는 것이지 자치단체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이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군민의 세금을 볼모로 노조를 탄압하는 꼴이다.

Q. 조합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 사상 초유의 군청 현관 앞 집회에 무려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등 행정자치부와 당진군의 노조사무실 폐쇄방침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당진군이 협력적 노사관계를 조성하기는커녕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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