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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06.10.23 00:00
  • 호수 634

당진군 2007년 예산편성요구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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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예산제도 시행 일환, 자체사업 1393억원 요구

내년 본예산 규모 3천억원대 돌파할 듯

당진군이 지난 13일 주민참여형 예산제도 시행의 일환으로 2007년도 예산편성요구서를 공개했다.
예산담당 부서인 기획감사실은 13일 “2007년도 군 살림살이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예산편성 과정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 여러분의 귀한 의견은 우리군의 내년도 예산편성 전에 관련부서의 검토를 통해 반영하고 그 결과를 공개토록 하여 보다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실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도 자체사업 예산편성 요구액은 1393억원으로 전년(2006년 1107억원)대비 286억원이 증가했다.
예산팀에서는 2007년도 재정여건과 관련해 문예의 전당과 종합운동장, 하수종말처리장 등 대규모 시설 준공에 따른 경상경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대덕·수청지구의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창사건립기금이 조성되는 등 재정운영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절감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당진군은 2007년 예산안의 잠정 추정치를 3070억원 규모로 잡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예산안이 수립될 경우 추경예산을 제외하고 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되는 본예산안 최초로 3천억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특히 내년 세입세출예산부터는 사업별 예산제도가 시범실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서 양식으로 사용됐던 ‘품목별 예산제도’는 특정사업에 대한 투입근거를 찾기 어렵고 예산집행에 대한 책임소재 파악이 곤란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업별 예산제도’가 도입되면 1개 사업에 책정된 예산항목이 한 묶음으로 표시되므로 투입과 산출·성과의 연계가 명확해져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예산편성 요구서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주민은 23일까지 당진군 홈페이지에서 ‘주민참여예산’ 메뉴를 선택한 후 ‘예산안요구서현황 서식받기(엑셀파일)’와 ‘주민의견제출 서식받기(한글파일)’를 클릭해 서식을 내려 받은 후 내용(의견)을 작성하거나 ‘신청하기’를 클릭해 인적사항 등을 입력한 후 파일로 첨부해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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