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대덕·수청지구 수용방식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청 외에도 교육청, 우체국, 지적공사도 이전 예정

▲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 사업 도면. 오는 2010년까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개발된다.

초등학교·유치원 각각 1개소 설치, 보행자전용도로 시설

당진군 청사 이전 예정지인 대덕·수청지구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개발된다. 또한 공공시설 중 교육청과 우체국, 지적공사가 이 지구로 이전한다.
당진군은 지난달 30일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 및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공람’을 공고하고 주민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공개된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 계획서에 따르면 개발면적은 19만9672평으로 주택건설용지 6만9040평, 상업용지 5813평, 공공시설용지 12만4819평으로 계획됐다.
이 중 주택건설 용지는 단독주택이 123호, 공동주택이 2733호 등 2856세대로 7997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로 조성된다.
공공시설용지는 공공청사 2만7863평, 교육용지 4323평, 공원 1만3142평, 녹지 1만3345평, 광장 750평, 유보지(소각장) 3293평 등으로 구성됐다.
개발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결정됐다.
당초 환지방식도 검토대상에 포함됐으나 기반시설 공사비 부담문제와 조속한 사업시행의 어려움, 친환경적 개발방식 소홀 등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수용 또는 사용방식은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친환경적 개발이 가능하며 전면매수방식에 의한 시행으로 기반시설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방식으로 채택됐다.
사업기간은 2010년 12월31일까지로 사업에 소요되는 총비용은 2498억원이며 이중 보상비가 1440억원, 공사비가 50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수익은 311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구에는 당진군청 외에도 교육청과 우체국, 지적공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계획 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의한 규칙에 근린주거구역 단위(2000∼3000세대)에 초등학교 1개교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1개교가 설치된다. 취학인구는 616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원 1개소도 설치된다.
특히 당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상업용지 내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당진군은 상업용지 내 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폭 10m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계획했으며 보행자의 휴식과 모임, 만남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소규모 광장 개념을 보행자도로 교차부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당진군 경영개발사업단 경영개발팀의 이영필씨는 “공원과 도로, 그린광장 등 공공용지의 비율이 42.9%에 이를 정도로 쾌적성을 중시했다”며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적 개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공람은 이 달 17일까지 군청 경영개발사업단에서 진행하며 10일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