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와 상가 발행 주차권 등 검토
당진재래시장에 소형차 1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당진군 교통새마을과는 지난 20일 재래시장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편안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재래시장이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새마을과에 따르면 재래시장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구 가나안약국 일원의 사유지 7필지 654평과 군유지 등 총 1033평에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32억원(국비 13억원, 도비 4억원, 군비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국비는 소도읍 육성사업 차원에서 책정된 예산이다.
당진군은 현재까지 총 25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6필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지장물 9동에 대한 보상을 완료해 오는 12월말까지 지장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입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 조성 이후 또 다시 좌판이 벌어져 주차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진군 교통새마을과 교통시설팀의 인승교씨는 “유료화 등을 통해 좌판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상인들이 주차권을 제공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