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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1.27 00:00
  • 호수 638

일본관객 감동시킨 우리의 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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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참여연대 풍물패 ‘꾼’, 일본공연 성황리에 마쳐

▲ 풍물대 ‘꾼’이 일본 시시마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위쪽 작은 사진은 구마모토 일보에 게재됐던 관련기사

일본관객 열띤 호응, 아사히·구마모토 신문 보도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허충회, 이하 당진참여연대) 소속 풍물패인 ‘꾼’(대표 조희두)이 3박4일간의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일본 구마모토의 시민단체와 교류모임을 갖고 있는 당진참여연대는 올해 일본 시민단체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풍물패 ‘꾼’ 공연을 갖게 됐다.
풍물패 ‘꾼’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30대의 젊은이들이 주축이 된 당진참여연대 소속 풍물패로 그 동안 ‘당진문화의집’ 주최의 ‘우리마을 작은음악회’를 비롯한 각종 문화공연과 민주단체 집회 등에서 젊은이 특유의 힘있는 공연을 펼쳐 주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2003년 당진을 방문했던 일본 ‘구마모토 현민의 회’ 회원들은 풍물패 ‘꾼’의 공연을 관람하고 큰 감동을 받아 일본에 정식으로 초청한 바 있다.
풍물패 ‘꾼’은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의 공연계획서를 받아보고 순간 당황하기도 했으나 전 단원이 합심해 이번 공연을 위해 수주일 동안 집중훈련을 했다.
풍물패 ‘꾼’ 단원 8명은 13일 일본에 도착해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구마모토현 아소시의 농산물에서 열린 작은 공연을 비롯해 다음날 다이요 소학교, 그 이튿날 야스시로 시역소, 미사토마치 공연장 등에서 공연을 가졌다.
평소 보던 공연과는 매우 색다르고 신명나는 가락에 감동한 일본 관객들은 열띤 호응으로 화답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 앞다투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14일에는 라디오 방송인 FM야스시로의 생방송에 출연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들의 소식은 아사히신문과 구마모토일보 등에도 게재됐다.
단장자격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은정 당진참여연대 사무차장은 “공연이 끝난 후 몇몇 일본관객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자고 하고 서로 안아주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한류스타가 된 듯한 기분도 들고 무척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당진참여연대 풍물패 ‘꾼’은 앞으로 좀더 체계적인 기량연습을 통해 더욱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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