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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2.04 00:00
  • 호수 639

‘생명평화탁발순례단’ 당진 순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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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 단장으로 한 순례단 생명평화 주제로 강연

▲ 도법스님(가운데)을 비롯한 순례단이 성구미 근방을 돌아보고 있다.

노동자, 농민, 학생, 결혼이민자, 주민들과 대화

‘생명평화탁발순례단’(단장 도법 스님)이 지난달 28일 당진에 도착해 1주일간의 순례에 들어갔다. 이 순례단은 지난 2004년 3월부터 지금까지 전국을 도보로 순례하며 ‘생명과 평화의 설법’을 전파하고 있다.
앞서 지리산 순례를 마치고 제주와 광주, 전남, 대구, 경북지역을 걸으며 6·25 전후 좌우 대립으로 인해 희생된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 등을 지냈다. 또 환경이 파괴되는 현장에서 지역 단체들과 함께 운동을 진행했으며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에서는 양자간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는 7월부터 충청도 지역을 순례하고 있으며 대전을 시작으로 금산, 계룡시, 부여, 서천, 보령, 청양, 연기, 공주, 예산, 홍성, 태안, 서산을 거쳐 당진에 도착하게 됐다.
당진에 도착한 순례단은 신터미널 광장에서 ‘당진생명평화기원제’을 지내며 생명의 소중함과 평화를 염원하는 순례단의 의지를 표현했다. 이어 당진군청에 들러 오상기 부군수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저녁에는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창립 7주년 기념 ‘생명 평화 환경의 밤’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신평면 매산리의 한살림공동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농민들과 함께 배추를 뽑는 등 농활에 참여하기도 했다. 30일에는 당진성당과 재래시장, 당진읍사무소 등을 들렀으며 이번 순례준비위원회 참가단체이기도 한 ‘당진시대’를 방문해 점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어 전교조 당진지회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교육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12월1일에는 문화원의 결혼이민자교육장과 고대면 영전마을, 2일에는 면천읍성과 당진천을 방문했다. 3일에는 구 합덕성당 미사에 참석한 순례단은 합덕지역 순례에 이어 농민회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4일에는 호서고등학교에서 강연을 갖고 저녁시간에는 공무원노조의 천막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5일 생명평화기원제를 끝으로 다음 예정지인 아산으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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