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출향인 소식] 우강출신 정덕구 국회의원 당진서 강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한국경제 전망 속 당진발전전략’을 주제로

 현역 국회의원 정덕구씨가 지난 17일 당진군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당진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당진군이 운영하고 있는 ‘21세기 당진아카데미’의 1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강연이 열린 이날 농원관에는 각 마을의 지도급 인사들과 각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강연회장을 가득 메웠다.
 강연자 정덕구 의원은 1997년 구제금융 당시 IMF협상 수석대표와 뉴욕외채협상 수석대표를 지내고, 그 후 재정경제부 차관과 산업자원부 장관, 중국 북경대 초빙교수, 서울대 교수 등을 잇달아 지낸 경제통이며 부모와 함께 상경하던 일곱 살 때까지 당진군 우강면 원치리에서 나고 자란 출향인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이날 강연에 앞서 자신이 재정경제원 기획부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한보부도사태로 당진지역 경제가 하루아침에 위기의 늪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 고향에 대한 심한 가책을 느꼈었다고 말하면서 대중국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점에서 자신이 고향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중앙정부와의 관계, 중국과의 교류 등 어떤 분야에서라도 돕고싶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 정 의원은 그동안 당진지역의 개발이 지연된 이유와 현재 당진이 처한 국내외 경제정세를 개괄적으로 분석한 뒤 당진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중심으로 삼아야할 네가지 인프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정 의원이 강조한 네 가지 인프라는 첫째 당진항, 둘째 군내외 도로망, 셋째 정신적ㆍ문화적 인프라, 넷째가 대중국교류의 인프라다.
 이날 정 의원의 강연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강연 후 방청객 질문 순서에서는 대도시에서 당진군 고대면으로 귀농했다는 귀농자 차모(여)씨와 당진시승격추진위 박영규 교육처장이 질문을 하기도 했다(강연요지 다음호에 게재).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