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인구 대비 상습정체 구간 7곳 도로 확충
당진군이 내년도 인구 5만명 이상의 당진읍 건설을 목적으로 올해 시가지의 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당진군 도시건축과의 담당자는 "당진읍의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3만7114명"이라며 "최근 서해안 개발로 우량 기업체가 속속 입주하면서 내년에 5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이에 대비해 현재 협소한 도로망과 일부 일반통행 구간 등 상습 정체지역 7곳의 도로망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계획된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은 △푸른병원∼터미널 간 530m 양방향 통행 공사 20억원 △구터미널∼2호 과장 간 90m 확장 10억원 △구터미널∼국도32호 간 534m 확장 19억원 △탑동교∼청료교 간 1.3km 개설 12억원 △남부대로(대덕∼수청) 916m 4차선 확장 916m 22억원 △한라공동주택 옆 280m 도로개설 16억원 △한전 지중화 사업 10억원 등이다.
이 7개 지역의 도로망 확장사업에 모두 109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당진군 담당자는 "올해 조성되는 도로망이 완료되면 그동안 협소했던 시가지 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개설돼 시가지 차량정체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