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기업하기 좋은 당진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도권의 금융, 펀드사, 건설, 제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민 군수는 환황해권과 대중국 교역의 요충지인 당진항의 이점,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간,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의 물류 중심지라는 점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현대제철의 96만평 송산지방산업단지 건설과 올해 말 착공예정인 362만평 석문국가산업단지, 합덕지방산업단지 등 기업이익 창출의 적격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5년 107개, 2006년 105개 기업을 유치한 사례를 들며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과 금융 펀드사들의 당진 투자를 호소했다. 이전 기업에게는 행정 및 자금지원, 각종 세제,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한라건설과 극동건설, 삼안기업, 신동아건설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