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2700만원 들여 공원 2개소에 시설
당진군이 읍내 주민들의 최대 휴식공간인 남산공원 등에 보다 편안하게 산책하고 야외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음향시설 등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당진군은 총 2688만원의 예산으로 읍내리 남산공원과 한국전력공사 앞 해바라기 공원 등 2곳에 음향시스템과 옥외 방수용 스피커, 각종 홍보 안내 문자정보 'LCD 문자판'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지난해 11월 착공해 2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2월28일 완공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모든 음향기기와 정보문자판 시스템의 작동은 태양광을 이용해 내장된 대용량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작동하게 되어 별도의 전기료 등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뿐더러 장마철에도 음악 방송을 할 수 있어 공원을 찾는 주민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음향시설은 10개의 유명클래식 음악과 공원 이용시 주의사항 등을 메모리카드에 저장해 오전 7시부터 저녁8시까지 시간별 20분씩 총 18회에 걸쳐 방송하며 정보문자판은 공원 이용시 주의사항과 군정 홍보 등을 문자로 실시간 제공한다.
김기만 산림축산과 공원녹지팀장은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당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 합덕·송악 등 17개소 공원에도 체육시설 등의 주민편의 시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