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신청한 난지도 관광지 조성계획이 충남도 승인을 받았다. 충남도 관광진흥과 관광개발팀의 담당자는 22일 “지난 15일자로 난지도 관광지 조성계획이 충남도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진군은 난지도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석문면 난지도리 일원 4만2300평에 숙박·상가시설, 야영장, 식물원,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의 승인에 따라 당진군은 내달 중 사업용지 보상에 들어가는 한편 곧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21억원으로 이중 공공편익 및 기반시설비 184억원은 공공부문에서 투자하고 숙박·상가시설 등 수익사업비 437억원은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난지도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물 부족과 관련해 당진군에서 지하수 개발을 대책으로 내놓은 것으로 밝혀져 또 다시 실현가능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