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유곡리(이장 박연원) 마을 경로잔치가 정월대보름인 지난 4일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마을회관에 모인 100여명의 노인회원들과 주민들은 마을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노인회원들은 연령별로 팀을 나눠 대보름 맞이 윷놀이를 벌이며 우리의 소중한 세시풍속을 기렸다. 이날 경로잔치를 위해 주민들은 전날 돼지를 잡고 십시일반으로 음식을 협찬했다. 박연원 이장은 “매년 경로잔치를 하다가 지난해 다른 행사와 겹쳐 못했으나 올해 다시 준비하게 됐다”며 “노인분들의 요청으로 대보름에 윷놀이를 함께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