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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4.02 00:00
  • 호수 656

기지초 롤러스케이트장 폐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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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입주로 취학생 늘어 교실 증축 필요, 학교용지 부족해 롤러스케이트장 철거 후 증개축

▲ 기지초등학교 롤러스케이트부가 학교용지 부족으로 전용경기장이 문을 닫으면서 그만 해체되게 됐다. 사진은 기지초 인라인스케이트 교내대회 장면. <기지초 제공>
 전교생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창단돼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지초등학교 롤러스케이트부가 학교용지 부족으로 전용경기장이 문을 닫으면서 그만 해체되게 됐다.
강종구 기지초등학교 교장은 지난 29일 “학교 증개축에 필요한 용지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27일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의 용도폐기 공문을 교육청에 보냈다”고 말했다.
 기지초등학교 롤러스케이트부는 지난 1997년 창단된 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면서 학교의 이름을 드높였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생활스포츠인 관계로 일부 선수단뿐 아니라 전교생들이 체육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이 때문에 기지초등학교는 롤러스케이트의 저변확대와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인라인스케이팅 교내대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라인스케이트 전용경기장은 폐쇄될 운명에 처하게 됐다.
 기지초등학교 인근에는 우민늘사랑아파트 926세대, 한빛아파트 244세대가 건설 중에 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취학생 수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지초등학교는 교실 증개축에 필요한 학교용지를 추가로 확보해야 했지만 마땅한 용지가 없었다. 이에 따라 기지초등학교는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을 폐쇄하고 그 자리에 교사동과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강종구 교장은 “인근에 우민늘사랑아파트와 한빛아파트가 입주함에 따라 취학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족한 학교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아쉽지만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교사동과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교육청은 아파트 단지 입주에 따른 취학생 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교실 12실을 새로 증축하고 현 350명 규모인 급식실도 더 늘리기로 하고 올해 제1차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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