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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공원 입장객 수 감소… 대책 고심

지난해 입장객 수 25만명, 전년대비 2% 감소 유종준 기자l승인2007.04.16 00:00l(6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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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으로 수익은 증가, 향후 상황 반전 대책 ‘절실’


삽교호 함상공원이 개장 6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 결산결과 입장객 수는 줄어든 반면 수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한번 다녀간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는 사례가 적어 경영진에서는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활성화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함상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입장객 수는 25만1043명으로 전년대비 2% 정도 감소했다. 입장객 수는 2002년 개장 이후 개장에 따른 효과와 안면도 꽃박람회 등의 특수와 맞물리면서 첫해 35만6314명, 2003년 36만9494명까지 증가했으나 2004년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매출액 역시 2003년 15억128만원에서 2004년 11억3344만원, 2005년 9억8804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카페와 휴게소 등을 임대해 운영하던 사업자들이 누적되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철수하기도 했다.

이처럼 입장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 함상공원 측은 한번 다녀간 입장객을 다시 방문하게 할 수 있을 만한 볼거리나 체험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시설을 확장할 만한 공간이나 비용도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게다가 주 타켓시장인 학생의 수가 해마다 줄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신화용 (주)삽교호함상공원 대표이사는 “시설투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효과도 불충분하다”며 “또한 아무리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도 입장객 수가  갑자기 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적인 인식”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입장객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증가했다는 것.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함상공원은 지난해 1억3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서 소액주주들에게 6%를 배당했다.

악화되는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함상공원은 지난 2005년 5월 신화용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경상비용을 줄이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중간 관리층을 대폭 구조조정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추가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입장객 수의 감소는 향후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함상공원 측에서도 입장객 수의 감소세를 반전시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함상공원 주주인 박창용 전 서해중앙신협 이사장은 “인근에 조성되는 친수공간, 선상호텔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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