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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제 역할해야 사회가 맑아져 -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당진모임 윤주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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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제 역할해야 사회가 맑아져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당진모임 윤주흥 회장


‘모임있는 날은 술 안마시는 날’ 가족들 호응



“내 가족부터 관계가 개선되어야 사회가 맑아집니다.”

지난 8일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당진모임’ 준비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윤주흥 씨는 오는 27일 예정되어 있는 창립총회 준비로 여념이 없는 가운데서도 새 출발을 맞이하는 기쁨 때문인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핵가족화로 인해 아이들에 대한 인성교육의 한 축을 담당했던 가정이 더 이상 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윤회장은 무엇보다도 가족의 관계가 개선돼야 우리사회가 맑고 바른 사회가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특히 가족구성원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크나큰 비중을 차지함에도 마치 돈벌어오는 일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는 사회적 풍토가 가족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나아가 온갖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지적했다.

윤 회장은 “아버지들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돈버는 것으로 국한하고 주어진 인성교육의 책임을 돈으로 대신하려는 태도가 물질만능 사회를 조장하는데 한몫을 했다”며 “빨리 생각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은 가정으로부터 아버지의 역할을 올바르게 정립함으로서 맑은 사회를 만들려고 하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처음부터 모임의 취지에 동의하는 많은 아버지들의 참여가 잇따랐으며 문의가 쇄도했다.

윤 회장은 “모임이 있는 날은 술을 안 마시기로 결정해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타 모임과의 차별을 강조한다.

다른 도시지역보다 시작은 늦었지만 윤 회장은 앞으로 좀더 노력한다면 손색없는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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