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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변화해야 - 당진 참여자치시민연대 이재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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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회 견제, 환경·문화운동 등 다양한 활동



“평회원으로 남아 충실하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어려운 직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달 당진 참여자치시민연대(약칭 참여연대) 신임회장에 취임한 이재만씨는 새롭게 시작하는 단체인 만큼 새로운 운동양식을 만들어가야 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좀더 젊고 활기찬 인물들이 단체를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평회원으로 남아 활동하려고 했지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았다. 아직은 그가 선두에 서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서인지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간청했고 그러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못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시민운동단체의 회장으로서 이전의 활동에서 한발 더나아가 좀더 많은 사람들과 여러분야에서 함께 활동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30여년을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지만 이제 달라진 상황에 맞게 운동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에 대한 감시·견제와 함께 각종 문화운동과 환경운동 등 구체적으로 주민의 삶속에 다가갈 수 있는 열려진 시민운동을 지향하려고 한다.

이 회장은 “지금 많은 군민이 행정과 의회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고 심지어 무용론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주민의견의 수렴과 집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한다.

과거 민주화 운동이 제도권밖에서 투쟁했다면 현재의 시민운동은 제도권내의 개혁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운동의 변화를 설명하는 이 회장은 “주민들은 현재 자치단체의 개혁을 피부로 못느끼고 있다”고 하면서 “참여연대는 구체적인 사안을 가지고 주민과 함께 개혁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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