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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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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 새로운 맛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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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같은 자리에서 돈까스를 판매해 온 맛 집이 있다.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인 ‘코바코’. 조성용(48)·이순희(46) 대표가 ‘코바코’를 처음 운영할 당시 당진에는 퓨전일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드물었다. 조 대표 부부는 이전에 하던 사업이 IMF를 맞아 어려움을 겪자 작게나마 식당을 열기로 결심했다.
 “다시 일어나겠다는 각오로 가게 운영에 매달렸어요. 처음엔 매출도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고 익숙하지 않은 칼질과 음식 만들기 등 모든 게 다 힘에 부쳤죠.”
 체인점인 코바코는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지만 조 대표 부부가 운영하는 코바코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체인점이지만 본사에서 내려오는 대로 마냥 운영하고 싶지 않았어요. 가게를 운영하는 건 우리니까 실질적인 주체가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조 대표 부부가 직접 메뉴를 개발해 본사에 올리기도 했다. 실제 메뉴로 적용된 것은 ‘김치알밥’, ‘김치알볶음밥’, ‘알탕’ 등이다. 본사 메뉴에는 없지만 따로 개시했던 ‘만두정식’, ‘돈까스탕수육’ 등도 이들 부부가 개발한 메뉴들이다.
 “손님들이 새로운 메뉴에 관심이 많으시고 좋아하세요. 그래서 늘 새로운 메뉴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땐 매장이 작고 찾아주는 손님도 적어 매출이 낮았지만 지금은 충청권에서 제일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코바코에서 나이 든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메밀 종류이다. 멸치와 다시마 등을 국물로 우려내 차게 먹는 냉메밀은 뒷맛이 깔끔하다.
 조 대표 부부는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한다. 자신들이 어려운 시절을 겪고 보니 자신들을 도와준 손길들이 너무 고마워 봉사활동으로 갚고 싶단다.
 “찾아주시는 손님들께는 맛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맛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위치 : 당진읍 읍내리 서울정형외과 맞은편
·전화 : 352-5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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