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당진시대가 추천하는 맛있는 집] 탁트인 바다를 보며 즐기는 회 ‘송산 해마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횟집이라고 해서 들어섰는데 음식보다는 창밖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닷가 전경이 눈길을 끈다. 송산면 성구미에 위치한 ‘송산 해마루’ 횟집은 건물이 바다 쪽을 향해 있어 금방 가게 안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올 것 같다. 자신의 일을 갖고 싶어서 가게운영을 시작했다는 김옥단(50) 대표가 횟집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였다.
 “그릇 하나에도 고급스러움을 담으려고 애썼어요. 맛도 있고 멋도 있으면 좋잖아요.”
 당진은 바다 가까이 위치해 있어 인근에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김 대표는 송산 해마루만의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노력이 대단하다. 가게 벽을 장식하고 있는 유화 그림들과 주변에 예쁘게 길러진 화초들도 가게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그림은 평소 취미생활을 하는 김 대표가, 화초는 남편 김상용 씨의 솜씨이다. 주변전경으로 마음을 빼앗더니 줄줄이 나오는 반찬에 또 한 번 놀라게 한다. 송산 해마루의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인 실장은 경력 20년의 ‘생선초밥의 달인’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김 대표를 따라 당진에서 그 실력을 뽐내고 있다. 회를 맛보기 전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은 호박죽, 실치회, 생선가스, 조개탕 등 총 18가지이다. 곁들이는 반찬들은 제철 맞은 바다음식이 많아 타 지역에서 온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
 “반찬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샐러드나 생선가스에 올려지는 소스도 즉석에서 만들구요. 호박죽도 전날 곱게 갈아 미리 끓여 냈습니다. 한 가지를 드셔도 ‘참 맛깔스럽다’고 하실 거에요.” 
 송산 해마루에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모듬회다. 갖가지 자연산 활어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회를 내오는 접시도 눈길을 끈다. 어선모양의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진 회들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같은 생선이라도 누가 조리하느냐에 따라 다른 맛을 냅니다. 쫄깃쫄깃하면서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송산 해마루로 맛보러 오세요.”
· 위치 : 송산면 성구미포구 입구에서 좌측
· 전화 : 353-8859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