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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쎄로또레 대표
"논밭으로 둘러싸였던 70년대 송악초"

유종준 기자l승인2007.05.21 00:00l(6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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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은 송악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72년 학교 뒤편의 송악산에 소풍 가서 찍은 것이다. 오른편에 있는 학생이 나고 왼편이 친구 문재수이다. 사진에서 우리들 위쪽으로 당시 송악초등학교의 전경이 보인다. 사진에서 보듯이 그 때 학교는 단층짜리 목조건물이 전부였다. 이때만 해도 학교 주변이 모두 논으로 둘러싸였었다. 지금 나날이 바뀌고 있는 송악 중흥리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언제나 그렇듯 그 때도 소풍은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즐거운 날 중 하나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학교의 오른편에 도로가 나고 주변에 건물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중흥리로 발전했다.

두 번째 사진은 같은 장소인 송악산에서 1978년 송악고등학교 2학년 때 소풍 가서 찍은 것이다. 사진에서 마이크를 들고 열창을 하고 있는 학생이 바로 나다. 뒤에서 드럼을 치고 있는 학생은 친구 이용희다. 기타를 멘 친구의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밴드부에 소속된 것은 아니었고 우연하게 나가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지금 보더라도 폼은 제대로 잡은 것 같다.

세 번째 사진은 군대를 제대한 이후인 1986년 25살 무렵 대둔산에서 찍은 것이다.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 자동차 정비전공을 살려 경기도 평택에서 직장생활을 했는데 주말에 시간이 나는 대로 산에 올랐다. 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동화되다 보면 직장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눈 녹듯이 사라졌다. 평소 등산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알고 살았는데 지난해 드디어 등산용품 전문점을 내면서 오랫동안 간직해오고 있었던 꿈을 이루게 됐다. 20대 시절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여자를 만나 연애를 하면서 외롭던 산행길에 드디어 동반자가 생기게 됐다. 사진에 같이 찍힌 그녀는 어려운 산행길을 마다하지 않고 늘 같이 해줬고 끝내는 평생의 동반자가 돼줬다.

네 번째 사진은 서해대교 개통을 기념해 열렸던 개통기념 축하행사 때 서해대교에서 찍은 것이다. 누군가 한명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어야 했기 때문에 가족 중 한명은 꼭 빠졌는데 이 사진은 가족 전체가 찍힌 유일한 사진이다.


유종준 기자  jjyu@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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