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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 현대밧데리 대
“당진시대만의 독창적인 기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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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이 여러 개 있지만 내용은 별반 다른 게 없습니다.”
당진문예의전당 부근에서 현대밧데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식씨(34)는 처음부터 ‘당진시대’에 대한 평가가 매섭다.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을 모두 구독하고 있지만 일부만 빼고는 전반적으로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물론 인력난이 문제이긴 하지만 독창적인 내용이 없다보니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고 한다.
최근에 읽은 가장 인상 깊은 기사로는 얼마 전에 큰 이슈가 됐던 ‘군수 막말 파동’을 꼽았다. 지역신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
또한 광고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기사와 광고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어느 것이 기사이고 어느 것이 광고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 어느 때는 광고가 기사 중간에 끼어있을 때도 있다며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부터 줄곧 자동차 정비일을 해온 김 대표는 처음 자동차 정비기사로 일하다가 4년 전 지인으로부터 지금의 ‘현대밧데리’를 인수하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낫다고 하지만 예상만큼은 당진의 실물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다 차가 늘어난 만큼 정비업소도 늘어나 어렵기는 매한가지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이 자동차 정비업에 진출하면서 영세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근심이 크다. 김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인터넷에서 틈틈이 자료를 찾아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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