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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5.21 00:00
  • 호수 663

고대지구 공용부두 드디어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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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고대지구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식 열려, 2011년 완공 예정, 우여곡절 끝에 공용부두 확보

▲ 고대지구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식에서 김태흠 충남도 부지사,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 김낙성 국회의원, 민종기 군수 등 내빈들이 발파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예정된 3만톤급 공용부두가 마침내 공사에 들어갔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당진군은 지난 16일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과 김낙성 국회의원, 김태흠 충남도 부지사, 민종기 군수 등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3만톤급 공용부두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 이은 해양수산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을 갖는 고대지구 3만톤급 공용부두에는 모두 452억원이 투자되며 완공시 연간 70만톤의 일반화물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충남도·당진군과 적극 협조해서 늘어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양수산부는 2011년 3만톤급 공용부두가 완공될 경우 약 1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50억원의 임금유발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당진지역 배후에서 생산·수출되는 일반화물의 상당량은 멀리 평택이나 인천 등 타 항만까지 육상으로 운송돼 물류손실 비용이 크게 발생,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기공식을 가진 3만톤급 공용부두 외에도 입출항 선박의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관리 부두를 조기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고대지구의 3만톤급 공용부두는 당초 유니온스틸(구 연합철강)이 전용부두로 계획한 3개의 항만시설 중 하나였으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착공이 늦어지자 지역사회에서 공용부두로 전환시킬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끝에 건설교통부가 2004년 8월 3만톤급 1선석과 5만톤급 1선석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어 2004년 말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국가 재정투자로 건설하기로 하고 실시설계비로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면서 공용부두 건설의 길이 열리게 됐다.
당진군은 363만평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을 수용하기 위해 오는 2009년에는 나머지 5만톤급 공용부두도 추가 건설할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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