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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10.15 00:00
  • 호수 682

[당진시승격추진위 여론조사 보고서 분석] 조사자 93.5% “3년내에 시승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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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이 미칠 영향, 긍정적 65.6% 그저그렇다 26.1% 부정적 8.3%

 편집자주
 당진시승격추진위원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피플(thePEOPLE)에 의뢰, 지난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당진군 관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주민 1006명을 대상으로 당진시승격과 당진군 현안에 관련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는 95% ±3.08% 포인트).
 본지는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의미있는 통계와 수치를 통해 당진시승격과 당진군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견해를 살펴보았다.
분석 / 김태숙


 조사자의 연령 및 성별 분포
 이번 조사는 20대 177명(17.6%), 30대 199명(19.8%), 40대 196명(19.5%), 50대 159명(15.8%), 60대 275명(27.3%) 등 총 1,006명에 대해 이루어졌다. 조사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 506명(50.3%), 여성 500명(49.7%)이다. 조사자의 지역별 분포는 고대면 47명(4.7%), 당진읍 330명(32.7%), 대호지면 24명(2.4%), 면천면 31명(3.1%), 석문면 70명(7.0%), 송산면 78명(7.8%), 송악면 100명(9.9%), 순성면 43명(4.3%), 신평면 104명(10.3%), 우강면 57명(5.7%), 정미면 23명(2.3%), 합덕읍 99명(9.8%) 등이다. 
 

 젊을수록 시승격에 낙관적
당진시승격 시기에 관한 의견

 당진군이 시로 승격되는 시기를 예측하는 질문에 대해 조사자의 47.8%가 2~3년 내에 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에 될 것이라고 좀 더 낙관한 주민도 39.7%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3년 내에 시승격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주민은 조사자의 93.5%에 이르렀다. 그러나 6.6%의 주민은 시승격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연령별로 볼 때는 나이층이 젊을수록 좀 더 낙관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 될 것이라는 의견은 20대에서 가장 높아 7.3%, 내년에 될 것이라는 의견은 30대에서 가장 많아서 44.2%를 기록했다. 또한 2~3년 내에 될 것이라는 의견은 40대(53.1%)와 50대(50.9%)에서 가장 많았으며 반면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은 60대에 가장 많은 12.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내년에 될 것이라는 의견이 신평면(49.0%), 우강면(42.1%), 대호지면(41.7%), 합덕읍(41.4%), 송산면(41.0%), 고대면(40.4%), 석문면(40.0%) 순으로 많았으며 2~3년 내에 될 것이라는 의견은 정미면(56.5%), 송악면(52.6%), 당진읍(51.3%), 순성면(51.2%), 합덕읍(49.5%), 석문면(48.6%), 면천면(48.4%) 순으로 많았다. 한편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은 대호지면(12.5%)과 우강면(10.5%)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 가운데서는 여성이 좀 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 금년과 내년에 될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보다 낮았으나 2~3년 내에 될 것이라는 의견과 가능성이 없다는 의견에 남성보다 분포가 높았다. 〈그림1와 도표1 참조〉


시승격 결과, 기대 높고 우려도 많아
당진시 승격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조사자의 65.6%가 당진시승격으로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 가운데 매우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27.3%, 약간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38.3%였다. 이에 반해 그저그럴 것이라는 의견은 26.1%, 오히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도 8.3%로 나타났다. 그 중 2.6%는 매우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령별로는 매우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30대에서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나 33.7%였으며 약간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20대 46.9%를 비롯해 전 연령층에서 고루 높게 나타났다. 그저 그러할 것이라는 의견은 40대 30.6%, 50대 28.9%순으로 나타났다.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은 60대에서 1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매우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송악면(37.1%), 합덕읍(34.3%) 순이었으며 약간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정미면(52.2%), 면천면(51.8%), 순성면(48.8%) 순으로 높게 나타나 현재 개발이 덜 된 지역일수록 시승격으로 인한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은근히 높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저 그럴 것이라는 의견에 대호지면(41.7%)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과 매우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에 우강면(8.8%)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시승격을 바라보는 농업권 주민들의 시선에 기대 못지않은 냉담과 우려가 섞여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림2과 도표2 참조〉


 농업권 주민 이사할까 고민중
당진군에 계속 거주할 계획은

 조사자의 70.3%가 당진군에 계속 거주할 계획이라고 대답했으나 이사할 계획이라는 사람도 18.5%였다.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견에는 40대가 가장 높아 84.6%였으며 30대(78.4%)와 50대(76.6%)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그런데 60대의 37.9%가 이사할 계획이라고 대답해 전통적인 거주관의 변화를 시사했다. 고연령층의 생업이 농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산업구조의 변화에서 오는 생활기반의 불안정에 기인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20대의 28.2%가 아직도 당진군에 정착할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것과 더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30대~50대가 자녀양육의 의무 때문에 거주지 선택과 이동의 폭이 매우 좁은 반면 20대와 60대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연령인데 두 연령층이 당진군에 정착할 의사가 낮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만한 기반이 약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개발의 정점에 있거나 개발예정지인 송악면(79.2%), 당진읍(74.3%), 신평면(72.8%)에서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이사할 계획이라는 의견은 농업지역인 우강면(31.6%), 대호지면(26.1%), 석문면(25.&%)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의견 역시 농업지역인  대호지면(21.7%), 정미면(17.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표3 참조〉 ... 관련기사 1면


 행정서비스 만족 44%
당진군 행정서비스 만족도

 당진군의 행정서비스에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만족이 43.5%, 보통이 38.9%, 불만족이 17.6%였다. 만족하다는 의견은 50대와 6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불만족하다는 의견은 20~3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매우 만족하다는 의견이 면천면(26.7%)과 정미면(26.1%)에서, 약간 만족하다는 의견은 면천면(36.7%)과 신평면(35.6%)에서 높게 나타났고 보통이라는 의견은 고대면(50.0%)과 송산면(50.0%)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약간 불만족하다는 의견은 대호지면(30.4%)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 다음이 석문면(20.3%)이었다. 매우 불만족하다는 의견은 송악면(12.5%0과 송산면(11.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림3과 도표4 참조〉


“농업이 주력산업” 33% 가장 많아
당진군의 주력산업

 당진군의 주력산업이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주민들은 농업보존(32.9%), 기업유치(29.3%), 관광개발(21.5%), 항만개발(16.4%) 순으로 대답했다. 즉, 대다수의 주민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을 선호하고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을수록 기업유치를, 나이들수록 농업보존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으나 30대~50대에서는 각 분야에 대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30대는 기업유치를 희망하는 의견이 29.2%로 가장 높았으나 비율이 가장 낮은 항만개발에도 21.0%가 답을 던져 당진군의 주력산업에 대해 고르게 전망했다. 40대는 기업유치(35.4%)를 농업보존(31.2%)보다 약간 더 희망했으나 50대에서는 반대로 농업보존(34.8%)을 희망하는 비율이 기업유치(31.0%)보다 약간 높았다. 20대는 기업유치(42.4%)를, 60대는 농업보존(46.1%)을 가장 희망했다.
 남성은 기업유치(33.6%), 농업보존(30.3%), 관광개발(19.5%), 항만개발(16.6%)순으로 희망했으며 여성은 농업보존(35.6%), 기업유치(24.8%), 관광개발(23.5%), 항만개발(16.1%)순으로 희망했다.
 기업유치를 희망한 주민은 정미면(43.5%), 합덕읍(37.2%) 순으로 많았으며 관광개발은 석문면(39.9%)과 송산면(24.7%), 농업보존은 대호지면(54.5%)과 우강면(52.7%)이 높았다. 항만개발은 순성면(22.5%)과 당진읍(20.2%) 순이었다. 〈그림4와 표5 참조〉


개선과제는 교육문화, 환경, 도시기반 순
당진군이 개선해야할 분야

 당진군이 개선해야할 문제로서 주민들은 교육및문화인프라강화(34.8%), 환경문제해결(28.0%), 도시기반시설확충(23.1%), 주거문제 해결(14.1%)순으로 대답했다. 
 20대와 30대가 교육및문화인프라 강화(각각 43.6%, 43.2%)와 도시기반시설확충(각각 30.9%, 26.8%)을 가장 절실한 과제로 꼽았으며 40대는 교육문화인프라강화(41.7%)와 환경문제해결(26.7%)을, 50대는 환경문제해결(38.3%)과 도시기반확충(24.7%), 교육문화인프라강화(24.7%)를 꼽았다. 60대는 환경문제해결(35.7%)과 교육문화인프라강화(23.4%), 주거문제해결(23.4%)을 각각 꼽았다.
 남녀 모두 교육문화인프라강화(남33.2%, 여36.5%)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으나 남성이 도시기반확충(30.3%)을 환경문제해결(23.4%)보다 우선한 반면 여성은 환경문제해결(32.8%)을 도시기반확충(15.5%)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기반시설확충을 우선 꼽은 주민이 고대면(35.9%)과 당진읍(27.5%), 정미면(26.1%)에 가장 많았으며 교육문화인프라강화를 꼽은 주민은 신평면(48.0%)과 우강면(39.6%), 송악면(38.5%)에 많이 분포해 있었다. 환경문제해결은 순성면(35.0%), 고대면(30.8%), 우강면(30.2%) 주민들이 가장 많이 꼽았으며 주거문제해결은 대호지면(31.8%)과 합덕읍(26.6%), 정미면(26.1%) 주민들이 가장 많이 꼽은 과제였다. 〈그림5와 도표6 참조〉


 발전동력은 제철산업과 석문공단
당진군 발전에 영향을 미칠 개발은

 향후 당진군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개발로 주민들은 제철산업(44.6%), 석문공단개발(31.1%), 테크노폴리스(18.2%), 마리나리조트(6.1%) 순으로 꼽았다.
 20대와 30대, 40대 모두 제철산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그중 20대(56.4%)와 30대(58.1%)는 압도적으로 제철산업을 꼽았다. 40대가 제철산업(42.7%) 버금가게 석문공단개발(33.5%)을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50대와 60대는 석문공단개발(각각 39.2% , 41.7%)을 제철산업(각각 35.1%, 33.2%)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발전기제로 생각했다.
 지역별로는 제철산업을 꼽은 주민이 우강면(54.9%), 송산면(53.5%), 신평면(50.5%)순으로 많았으며 석문공단개발을 선택한 사람은 고대면(53.8%)과 석문면(52.5%), 대호지면(50.0%) 순이었다. 테크노폴리스는 송악면(23.9%)과 대호지면(22.7%), 신평면(22.1%)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마리나리조트를 꼽은 사람은 대호지면(13.6%), 석문면(10.6%)에서 상대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그림6과 도표7 참조〉

  여론조사 내용 전문
 1. 선생님의 연령이 19세 미만이시면 1번, 19세 이상 20대이시면
   2번, 30대이시면 3번, 40대이시면 4번, 50대이시면 5번
   60대 이상이시면 6번을 눌러주십시오.  
2. 선생님께서 남성이시면 1번, 여성이시면 2번을 눌러주십시오.
3. 선생님께서는 당진군이 언제 당진시로 승격될 것 같으십니까?
   ① 금년에 될 것이다          ② 내년에 될 것이다
   ③ 2~3년 안에 될 것이다     ④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4. 선생님께서는 당진군이 시로 승격된다면 삶의 질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 되십니까?
   ① 매우 좋아질 것이다        ② 약간 좋아질 것이다
   ③ 그저 그럴 것이다           ④ 약간 나빠질 것이다
   ⑤ 매우 나빠질 것이다.
5. 선생님께서는 당진군에 계속 거주하실 생각이십니까?
   ① 계속 거주할 것이다  ② 이사할 것이다  ③ 잘 모르겠다
6. 선생님께서는 당진군의 행정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① 매우 만족한다       ② 약간 만족한다      ③ 보통이다 
   ④ 약간 불만족한다     ⑤ 매우 불만족한다.
7.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당진군의 주력산업이 무엇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① 기업유치    ② 관광개발   ③ 농업보존    ④ 항만개발
8. 선생님께서는 당진군이 개선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
   십니까?
   ① 도시기반 시설의 확충      ② 교육 및 문화 인프라의 강화
   ③ 환경문제의 해결           ④ 주거문제의 해결
9. 선생님께서는 향후 당진군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개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제철산업        ② 석문공단 개발     ③ 테크노폴리스
   ④ 마리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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