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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진군 예비후보자 협약식 가져, 성기홍 후보는 불참

▲ 한나라당 당진군 예비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놓고 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제18대 총선 당진군선거구의 한나라당 진영 예비후보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공천결과에 승복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4일 김용기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이종현 도의원, 윤수일·최동섭·이재광·안석동·최윤경 군의원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정덕구·김용기·손창원·박범래 후보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은 당진군당원협의회가 준비한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공천이 확정되면 상호 협조하며 당내 화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성기홍 예비후보는 “시기적으로도, 방법적으로도 옳지 않다”며 불참했고 협약식에 참석한 박범래 후보는 “후보들간에 편안하게 논의하는 자리인 줄 알았지 이런 자리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손창원 후보는 비공개 접수를 한 정덕구 후보를 지칭하며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인정할 수 있느냐고 문제제기를 했고 이에 대해 김용기 예비후보와 이날 진행을 맡은 황규호씨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저지에 나섰지만 시종 어수선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사람을 위한 이벤트다”
  협약식에 불참한 성기홍 후보



협약식에 불참한 이유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 면접을 한 후에 추진했어야 한다. 또한 협약식이 꼭 필요하다면 고문단에서 추진하는 게 순리다.

고문단에서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
 김용기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운영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다. 때문에 고문단에서 추진했어야 하는데 김용기씨가 자신의 공적으로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에 이용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공천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수도 있는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손창원 후보의 금품살포설, 민종기 군수가 한나라당에 입당해 정덕구 후보를 돕기로 했다는 설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성기홍 예비후보와 인터뷰가 끝난 후 성기홍 예비후보측의 성용모 사무장으로부터 보충설명이 필요하다며 전화가 왔다. 성 사무장은 “모임의 취지는 동감하지만 지금처럼 밀실에서 하지 말고 고문단에서 주최해 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사무국장은 “모임을 주선한 황규호씨는 도지사특보인데 자격이 되느냐”며 “20여년간 정치를 해온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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