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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2.18 00:00
  • 호수 698

민병헌 지회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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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회 당진군지회 정기총회

▲ 민병헌 지회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회원과 내빈들의 모습.

 6.25 참전유공자회 당진군지회 민병헌 지회장 퇴임식이 지난 4일 설악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모인 10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12년동안 지회를 이끌어온 민병헌 지회장에게 아쉬움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병헌 회장은 6.25 참전유공자회 당진군지회 초대회장으로 역임해왔다.
 민 회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지회와 함께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신임회장을 협조해 떠나지만 곁에서 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 당진군지회  민병헌 지회장
“죽을 때까지 참전용사로 남겠다”



 “민족을 위해 20대를 바쳤는데 지금은 반세기가 지나 80대 노병이 됐네요.”
 지난 4일 퇴임식을 가진 민병헌 전 지회장은 “떠나려니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후임회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회원들이 한달에 10여명씩 사망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느끼는 아쉬움도 큽니다.”
 지난 12년 동안 지회를 창립하고 회원들을 모집하며 지금까지 이르렀다. 많은 회원들이 좀 더 임기를 맡아주길 원했지만 신평면에서 매일 같이 지회로 출근하는 것은 그에게도 건강상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임원들이 있기에 자리에서 물러서게 됐다.
 “이제 다른 소망이 있겠냐만은 죽을 때까지 참전용사로 남는 것이지요. 모든 회원들의 소망도 그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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