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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삽교천 ‘전라도 광주 여수횟집’ -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이어진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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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제철인 쭈꾸미 샤브샤브 맛보세요”

 24년째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맛을 내는 집이 있다. 삽교천에서 위치한 전라도 광주 여수횟집이다.
 여수횟집의 대표 이연숙씨는 시어머니가 10여년 동안 해오던 식당을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당진으로 시집와서 시댁의 횟집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전라도 분이라서 지은 여수횟집이라는 이름도 그대로 이어받았지요.”
 사계절 내내 싱싱한 회를 맛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서해안에서 구한 횟감뿐만 아니라 전라도에서 공수해오는 회도 그 맛 그대로를 자랑한다. 꽃게면 꽃게, 대하면 대하 등 제철 맞은 해산물들을 손님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지금 같은 겨울부터 초봄까지는 쫄깃하게 살짝 데친 ‘쭈꾸미 샤브샤브’가 먹기 좋다고 소개한다.
 최근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삽교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는 확연히 줄었다. 그래도 이씨는 각종 언론과 단체들에서 안심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으니 다시 일어날 수 있지 않겠냐며 웃어 보인다. 여수횟집을 잊지 않고 가까운 지역를 비롯해 온양, 아산, 천안, 안산에서까지 찾아오는 손님들을 마주할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여수횟집을 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오랫동안 이어갈거예요. 오는 손님들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가시는 게 제일 기분 좋은 일이네요.”
·위치:삽교천 큰 상가내
·전화:362-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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