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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3.03 00:00
  • 호수 700

[새내기 직장인] 현대자동차 신평대리점 조재희 씨 - “주는 만큼 돌아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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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차와 관련된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죠.”
 서글서글한 인상을 가진 조재희(28)씨는 현대자동차 신평대리점에 입사한 지 아직 1년이 채 안됐다. 자동차 판매를 위한 그의 활동무대는 신평에 이어 이제는 당진읍과 면천, 순성 일대. 자신의 영역을 차근차근 넓혀가며 느끼는 보람도 크다.
 “생면부지의 사람들 속에서 발품을 팔아 차를 판매했던 기분은 잊을 수가 없어요.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에요.”
 조씨가 첫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본급 없이 오로지 판매수당만 지급된다는 점이었다. 그럼에도 차량유지비며 고객을 위한 홍보물조차 스스로 준비해야 했을 때는 더 없이 힘들었다. 종종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직장선배들의 조언인 ‘주는 만큼 돌아온다’는 말을 한 번 더 마음에 새겼다.
 면천면 자개리가 고향인 조씨는 “한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쑥스럽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때마다 조씨의 부모님은 ‘우리 아들, 대견하다’는 말로 격려를 대신했다. 목원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입사하기 전 중국에서 2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다. 조씨는 중국이라는 넓은 나라에서 꿈을 가진 젊은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이곳에서 먼저 성공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진 조씨. 그의 꿈은 ‘판매왕’이 되는 것이다.
 “차차 저만의 색을 찾아갈 거예요. 요즘 잠시 마음이 나태해졌었는데 다시 초심으로 열심히,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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