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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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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선후보진영 정덕구·김낙성 양강구도로 출발

 한나라당은 지난 6일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당진선거구 총선 후보자로 공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역민의 관심 속에 한 달여간 끌어온 한나라당의 공천 경쟁은 일단락됐다.
 통합민주당이 아직까지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어 총선 후보진영은 한나라당 정덕구 후보와 자유선진당 김낙성 현 의원의 양강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 위원회는 지난 3일 정덕구 후보를 공천자로 내정했으나 당진출신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 철새 정치인을 공천했다고 강력히 반발해 이틀만인 5일 최고위원회로부터 ‘심층조사’를 요청받았다가 하루만에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는 지난 6일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 경제를 책임지면서 외환위기를 극복한 자신의 경력을 잘못된 정권에 부역한 것처럼 폄하하고 소신을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까지 포기한 자신을 철새로 규정한 것에 대해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지역주의의 폐해로 인해 십수년 간 당진이 성장할 기회를 놓쳤다면서 37년간 중앙에서 쌓아온 정·학계 관료사회의 인맥을 총동원해 당진이 해양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후보와 공천을 놓고 경쟁했던 김용기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결과에 승복하며 정 후보가 당선되도록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손창원 후보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삼간 채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천결과 발표에 따른 여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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