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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완식 시인 시비건립
유족·동문·지역문인 뜻 모아

 향토시인인 고(故) 이완식씨의 행적을 기린 시비가 건립돼 오는 27일 오전11시 대호지면 사성리 선영에 세워진다.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 향토시인의 맥을 찾아 유고시집을 편찬하며 뜻을 기리게 된 이 사업은 유족과 초·중학교 동문, 그리고 한국문협 당진지부, 나루문학회, 호수문학회가 함께 추진위원회(위원장 문무겸)를 구성해 성사되게 됐다.
 이 시인은 대호지면 출생으로 고향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동국대학교를 중퇴, 69년부터
공직에 몸담아 지난 95년 대호지면 총무계장을 끝으로 53세의 길지 않은 생을 마감했다. 문단경력으로는 지난 84년부터 향리에서 ‘나루문학’ 동인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했으며 지난 93년 ‘문예사조’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다. 그의 문학세계는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한 시창작부문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단의 평가와 주목을 받아왔다.


느티나무 15그루 교정에 심어
송산초 학부모들 ‘학교가꾸기’ 노력

 송산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놀이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학교 체육진흥회(회장 이강민)와 학부모 운영위원회(회장 이우선) 등 학부모 일동은 지난 12일 송산초등학교 운동장에 3년생 느티나무 15그루를 심었다. 송산초등학교에는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플라타너스가 운동장에 심어져 있었으나 가루가 날리고 낙엽이 무성한 이 나무보다는 느티나무가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고 플라타너스를 베어내고 느티나무를 대신 심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느티나무 심기에는 중장비업을 하는 이강열씨가 포크레인을 동원하고 송산면 의용소방대(대장 이강일)에서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뿌려주기도 했다.


위원장에 김중회 목사 유임
서산·당진 인권위원회 총회

 서산·당진 정의와 인권위원회 위원장에 김중회(신평 은수교회) 목사가 유임됐다. 인권위원회는 지난 19일 석문면 초락감리교회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갖고 임원개선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중회 위원장을 비롯 전 임원진이 유임되고 안인철(서산 갈산교회) 목사가 새 회계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KNCC 인권 위원장인 이명남(당진장로교회) 목사가 초빙돼 대선 이후의 정세를 주제로 한 강연을 했다.
■임원명단 △위원장:김중회(신평 은수교회) △부위원장:정형근(서산 한빛장로교회) △총무:추교화(태안 소원교회) △서기:김명섭(서산 짐장교회) △회계:안인철(서산 갈산교회) △감사:최병채(서산 귀흥교회)
본지 216호(1998년 3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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