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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3.17 00:00
  • 호수 702

[Womon 3ㆍ8 세계여성의날 100돌] 1908년 미국여성의 참정권 시위, 그후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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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3ㆍ8세계여성의날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세계여성의날의 기원과 3ㆍ8여성축제가 발표한 올해의 여성운동상 등을 간단히 짚어보았다. 

세계여성의날 기원

 유엔(UN)은 국제여성의해인 1975년, 3월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공식 지정했다. 이탈리아, 베트남, 우크라이나, 중국 등 수십개의 나라에선 이날이 공휴일이다. 남성이 여성에게 꽃과 작은 선물을 주는 관행도 많은 나라에서 이어지고 있다.
 세계여성의날을 제안한 사람은 독일 사회민주당의 여성부문을 이끌며 당 여성신문인 <평등>의 발간을 주도했던 클라라 제트킨(1857~1933). 그녀는 1910년 제2인터내셔널 노동여성회의에서 여성권리신장을 위한 날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은 다음해 3월19일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세계여성의날 행사가 치러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3월19일은 1848년 프로이센왕이 노동자들을 무마하기 위해 여성참정권을 약속한 날이다.
 1913년 날짜가 3월8일로 바뀌며 세계여성의날은 더욱 많은 나라로 확대되었다. 1908년 3월8일은 미국 뉴욕에서 여성노동자 1만5천여명이 노동환경 개선과 임금인상, 투표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진압된 날이다. 세계여성의날은 여성의 투표권ㆍ참정권을 향한 투쟁과 일하는 여성의 피와 눈물이 어린 날이다. 올해는 1908년 미국여성노동자들의 참정권 시위가 있은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2008, 한국 3ㆍ8 여성축제

 <세계여성의날 100년, 3ㆍ8여성축제>에서 ‘2008년 성평등 디딤돌과 걸림돌 선정자’와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의 여성운동상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부당하고 성차별적인 강제퇴역 처분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피우진 중령
노조결성 이유로 부당해고당한 뒤 전원 고용보장받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여성노동자들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교육권 확보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인화학교(광주 청각장애인특수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
비정규직보호법을 악용하여 여성노동자를 대량해고한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
사건과 상관없는 누드사진 게재로 여성인권을 침해한 문화일보 편집국장
위헌결정 받은 군가산점 부활안을 발의한 고조흥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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