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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기획 지상토론 | 10대공약] 정덕구 기호 2번 한나라당 - “3천개 기업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중앙정부·지자체 ·외국자본참여시켜 대규모 항만개발 추진 당진출입국관리사무소·세무서·세관·검역소 유치 최종길 기자l승인2008.03.31 00:00l(7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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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등 농업기반 구축을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하신다는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가지 측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당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구축하는 지역적 문제와 농업을 경제가 아닌 국가안보적 개념으로 인식하는 거시적 문제 이 두가지입니다.   
당진에 쌀국수 공장과 같은 대규모 식품가공단지를 조성해 당진 쌀의 판매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가거나 당진의 대표적 작물인 감자, 꽈리고추 등 10대 특화작물 역시 재배하시는 분들이 워낙 노하우가 깊으니까 생산은 전혀 걱정이 안 되는데 고생한 분들이 손해 안 보고 안정적으로 잘 팔 수 있게 당진만이 가질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개발하여 좀 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문제를 나름대로 고민중 입니다.
또 하나 문제는 비단 농촌만의 문제는 아닌, 동네마다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분들 이야기입니다. 겨울에 가 보니까 돈 아끼신다고 보일러도 꺼 놓고 지내시는 분도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이 이 분들이 함께 모여 사실 수 있도록 지역마다 ‘공동주거타운’을 건설하는 겁니다. 규모는 더 조사해봐야 되겠지만 최소한 물리치료실과 목욕시설은 현대식 아파트 수준 이상으로 갖춰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보건지소는 다 있으니까 해당 지역의 보건지소와 연계해서 관리하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농업 문제가 아니라 농촌 문제인데 농업은 전국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하는 문제라서 전국의 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책을 몇가지 발의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발의하면 저도 찬성할 것입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은 식량자급률을 아예 법제화 시키는 것과 영농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문제, 고유가를 감안해 면세유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 농촌진흥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당연히 해당이 되고 친환경 비료를 좀더 저렴하게 공급하는 문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방안도 필요합니다.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 넘치는 활력도시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을 갖고 계신지요?
 공장이 생기면 일자리도 당연히 생기지만 문제는 당진에 오래 살아온 토박이들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미 일자리를 확보했으니까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당진에 3000개의 업체를 유치해 3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는 것입니다.
‘취직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사업체가 안정적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불안해 하는 주민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건 문제가 심각한 건데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이런 걱정한다면 아무리 공장을 유치해서 뭐하겠습니까? 주변의 힘있는 사람들에게 취직 부탁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또 바람직한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 당진출신 자녀들에 한해서는 기업의 채용인원 중 일정부분을 특별채용하는 협약을 일부 대기업과 체결하는 것을 추진중입니다.
지역 업체에 대한 대기업체의 우대 방안도 고려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요구해서 될 일은 아니고 해당 기업에서 이해해 주고 협조해줘야 가능하므로 신중하게 협의하고 있습니다.

최고수준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마련하고 계신가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육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합니다.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것 뿐 아니라 교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농촌형 학교에서 도시형 학교로, 더 나아가 수도권 학교로의 변화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당진의 산업 구조상 MIT 수준의 공과대학 유치도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정책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고 결국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당진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청소년 아카데미를 당진에 건립하려고 합니다.
외국어교육관, 영화관, 당구장, 헬스클럽,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당진학생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수익은 없고 돈은 많이 드는 사업이라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꼭 해야할 사업이라고 생각되어 국내외의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르신, 여성 장애인이 살기좋은 행복공동체라는 공약은 다소 추상적으로 들리는데 그 구체적인 청사진과 각각의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어르신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하는 여성들은 아이를 맡길 때가 없다는 것이 큰 고민이고 장애우들은 더 하죠. 현재의 노령연금이 빈약한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 것은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모두 나서서 현실적인 정책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지역의 문제는 우리 나름대로 풀어야 하는데 모두 힘을 합쳐야죠.
당선된다면 임기내에 국내 최고의 종합병원인 현대아산병원 분원을 당진에 유치하려고 합니다. 당진의 급격한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꼭 필요한 일이고 현대그룹의 병원이라 개인적인 인연상 의논하기도 편합니다.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센터도 구상중에 있습니다.
물리치료실, 찜질방, 목욕시설 뿐만 아니라 맘껏 노실 수 있도록 댄스장 같은 시설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여성들을 위해서 탁아보육시설이 절대 필요한데 이와 같은 시설은 공공성이 강하므로 다각도로 추진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당진항을 대한민국 3대항을 육성한다고 하셨는데 그에 대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당진항은 크게 세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애매한 명칭문제를 깔끔히 정리하는 문제, 둘째는 현재의 항만개발 기본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문제, 셋째는 아산만 전체의 항만개발 및 보전계획을 새로 수립하는 문제입니다.
평택과 당진항의 명칭을 별도로 분리하는 문제는 평택에 피해주는 일이 아니므로 별 문제없이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항만 개발 기본계획은 당진과 평택의 기능분배에 문제가 많으므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진항 발전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데 평택항 당진항을 모두 포함하는 가칭 “아산만 해안개발 및 보존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보존 할 곳과 개발할 곳을 재조정한 후 중앙정부, 지자체, 외국자본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항만개발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항만법 아래서는 당진항에 부두 몇 개 더 늘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진항은 이대로 가면 몇몇 대기업의 사설 물류기지 역할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두건설 예산을 누가 얼마나 확보했는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고 보다 큰 안목으로 발전 방안에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의 구제척인 내용과 추진계획 방법은 무엇입니까?
 당진처럼 바다와 수로 그리고 넓은 습지가 함께하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당진에서 중국 위해까지 233마일인데 시속 60노트의 쾌속선으로 4시간이면 도착합니다. 더욱이 당진은 서울과 한시간 거리에 있어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평택, 인천과 차별화 시켜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와 5성급 호텔의 복합건물을 지어 당진의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면 당진은 부산의 해운대 못지않은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유럽 사람들이 와야 세계적인 것은 아니고 우리의 경우 중국관광시장만 확보해도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대륙으로 진출하고 대양으로 진출하는 당진 부활의 기회가 천년만에 다시 찾아왔는데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겁니다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는 어떻게 가능한지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주 느끼는 것이고 고맙게 여기는 일인데 당진은 석문국가공단 바로 옆에 바다와 난지도와 아름다운 대호 수로가 위치하고 있는 하늘이 아껴놓은 땅이라 생각합니다.
대호수로 주변을 친환경 고급 휴양단지로 조성하고 순환도로를 건설한다면 당진의 모습은 지금과 차원이 다르게 변하게 됩니다. 친환경 도시가 되는 것이지요.
잎으로는 공단 주변은 공단에 맞는 상업단지가 형성되고 주택지는 공단 이외의 지역에 형성되는 도시형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당진순환도로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당진은 지역 전체가 친환경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과거처럼 우리가 미리 그림을 그려놓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그림을 그리고 우리는 어쩔수 없이 따라가야 하니까 지금부터는  남아있는 그림을 우리 손으로 그리자는 것이지요.
  
황해경제 자유구역 중핵도시를 어떻게 건설할 계획인지 밝혀 주십시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문제를 생각할수록 마음이 초조하고 답답합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경제사정상 세 곳의 경제자유구역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누가 먼저 개발의 첫 삽을 가져오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인데 현재 무섭게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과의 경쟁에서 패하면 적어도 10년 내지 20년은 이 상태로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안하는 것보다 못한 상태가 되는 건데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는데 선점하는 것이 급선무고 나머지는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개발계획은 이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 다시 말씀 드려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해안 교통·물류 거점도시 구축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실 생각입니까?
 도로문제와 항만배후단지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합니다. 산업화에 비해 당진의 도로는 매우 빈약한 편이라 군데군데 끊겨있는 도로를 연결하고 필요하다면 국도로 승격시켜 과감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까 말씀드린 당진순환도로 역시 중요한 일인데 이런 것이 없으면 우리는 같은 문제에 계속하여 봉착하게 될 수밖에 없어요. 
호남권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즉시 신설되어야 하고 송악, 송산 산업단지와 서울간 제 2의 버스노선도 개설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좋아졌다고 만족해서는 안되고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그런 역할을 잘 하는 것도 지역 국회의원의 주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기관의 유치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을 말하는지 그리고 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당진출입국관리사무소, 당진세무서, 당진세관, 당진검역소를 우선 유치하려고 합니다.   
다른 곳에 있는 기관을 이전해 달라는 것이 아니고 정말 필요해서 신설해 달라는 것이므로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진출입국 관리사무소와 세무서는 벌써 설치됐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유치해야만 합니다. 당진항에 입항하는 그 많은 외국인 선원들이 출입국 관리사무소가 없어 배에만 있다 돌아간다는 것은 당진경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손실입니다. 이 문제만 해결되어도 당진에 연간 약 2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새로 생기리라 기대합니다.
당진항으로 인해 생기는 부가가치를 지역경제에 이용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인데 하여튼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본지에서는 후보자의 올바른 공약검증을 위해 이번호에 공약에 관한 후보자의 의견을 싣고 다음호(4월7일자)에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공약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최종길 기자  jgchoi@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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