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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 여성의류‘시본(Sibon)’ ] “중장년 여성들을 위한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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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김향진 씨

 김향진(44)씨는 얼마 전에 자신의 꿈을 이뤘다. 구 시장으로 통하는 입구에 드디어 자신의 옷가게를 연 것이다. 청바지 노점을 여러 해 동안 했었던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안산에 있는 언니 옷가게에 매일 출퇴근하며  가게를 열기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제 형제가 딸만 여섯인데 모두 옷가게를 하고 있어요. 이름도 시본으로 똑같구요.”
‘시본(Sibon)’이라는 이름은 자신보다 먼저 옷가게를 열었던 언니가 가게 오픈 전에 점집에 가서 받은 이름이라고.
 “그게 시본의 시작이었죠(웃음). ‘유행의 시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해요.”
 김씨의 주 고객은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들이다.
 “당진이 점점 커지면서 옷가게가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의외로 이들을 겨냥한 매장은 별로 없더라구요. 이 점에 착안해서 시본을 열게 되었어요. 가격도 만 원대로 저렴해요.”
 덧붙여 김씨는 한국인 시어머니를 따라 베트남이나 조선족 신부들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귀띔해주었다. 한번쯤 어머니 옷을 고르는데 고민했던 분들이라면 시본에 들려 푸근한 인상의 김향진 대표에게 조언을 구해보면 좋을 듯 하다.
연락처 : 356-6254
위치 : 구 시장 홍익외과 맞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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