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종합병원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은 지난 14일 지방건축위원회를 열고 당진종합병원에 대한 재심의를 완료했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열린 지난 2월 1차 심의에서 주차시설 부족을 이유로 심의를 부결한 바 있다. 위원회는 이날 이 병원 신축공사 건축심의 제안서에 대한 심의에서 법정 주차면수인 110대에 비해 71대가 많은 181대로 주차면수를 늘린 사항을 확인한 후 ‘스트레칭 등 체육시설 보완, 장례식장 출입구를 측면으로 변경, 지하2층 장례식장 출입구 확장’ 등 세가지를 권고사항으로 제안서를 통과시켰다.
당진군 도시건축과 김진성 팀장은 “병원신축은 위원회 의결 후 현재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늦어도 이달 말경이면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내달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착공할 경우 병원준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경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당진읍 시곡리에 지하2층, 지상 7층의 종합병원과 장례식장을 건립할 예정으로 지난 2006년 12월 기공에 들어갔던 종합병원 건립은, 그동안 진입로 문제로 공사가 늦어지는 등 난항을 겪어오다 기공 1년반 만에 비로소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