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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기념관’ 생긴다
삼남 심재호씨 당진방문 안승환씨에 뜻 밝혀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의 육필원고 등 모든 유품이 전시·보관될 ‘심훈기념관’이 당진읍내에 곧 마련될 계획이다. 심훈 선생의 삼남인 심재호(현 미국 뉴욕거주)씨는 지난 6일 당진을 방문, 자신이 이미 부친의 육필원고 등 상당수의 유품을 넘겨주었던 안승환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에게 이같은 뜻을 밝히고 안위원장 소유의 당진읍 한터우리문화연구소를 기념관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심재호씨는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자 고향인 당진에 기념관을 마련하는 것이 아버님이나 지역주민들에게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나머지 유품도 기념관이 조성되는대로 옮겨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념관에 전시될 심훈선생의 유품으로는 소설 ‘상록수’와 ‘직녀성’ 등을 비롯, 일제의 검열흔적이 남아있는 저항시 ‘그날이 오면’ 등 육필원고들이며 상록수의 주인공들이 되었던 송악면 부곡리 공동경작회원들의 사진과 심훈선생의 사진 및 책상 등 현재 남아있는 모든 유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해제 

 당진군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4월20일자로 전면 해제되었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침체된 부동산 및 건축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건교부가 지정한 전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해제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지난 1월30일 택지개발지구 및 국가산업단지를 이유로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던 당진읍 읍내리 등 7개리, 고대면 성산리 등 2개리, 석문면 삼봉리 등 5개리, 송악면 고대리 등 4개리, 송산면 동곡리 등 군내 19개리 12만3490㎢가 모두 해제돼 당진군은 지난 1986년 전 지역이 허가구역으로 묶인 이래 12년 만에 신고지역으로 풀려 토지거래시 적용되던 각종 규제 및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당진초 총동문회장에 김현욱

 당진초등학교 총동문회장에 김현욱(35회, 국회의원) 동문이 선출됐다.
 당진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종은, 26회)는 지난 18일 모교강당에서 동문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김현욱(35회, 국회의원) 동문을 총동문회장에 선출했다. 더불어 임원개선과 유공자 표창을 실시했다.
 이어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현욱 동문은 인사말에서 “모교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과 자세로 모교발전과 동창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들은 부회장단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으며, 감사에는 최종수(36회)·차재석(48회) 동문이 유임됐다.
 한편 이종은 회장은 재임기간 중 주력사업으로 펼쳤던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앞장선 김종문(32회)·이필섭(34회)·임인규(35회)·김대희(41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동문들은 이날 총회를 마친 후 간단한 다과회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본지 221호 (1998년 04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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